중간고사

 

 

월요일 하나, 화요일 하나. 월요일은 개론 수업이라 그다지 부담이 되질 않는다. 게다가 지난 학기에 더 심화과정에 해당하는 수업을 들었기에 너다섯 시간만 공부하면 자신있게 시험 볼 수 있을 듯.

 

그런데 문제는 화요일 시험. 영어 수업인데 영국에서 온 원어민으로부터 배우는 수업이다. 시험 방식은 두명이서 무작위로 고른 주제에 대해 약 8분간 논쟁하는 거다. 영어로 말이다.

 

클라스 학생 수가 총 16명인데 토종은 나를 포함해 두명 뿐이다. 다들 적어도 2,3년 이상 영어권 국가에서 산 경험이 있다고 한다. 나의 구술시험 파트너도 어릴 때 5년이나 살았다고 하더라.

 

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건 뭐 아무리 열심히 해도 B0이상 나올 수가 없는 수업이다… 아니, B만 나와줘도 완전 땡큐!

 

정말 뭔가 억울한 느낌이다. 점수를 잘 받기 위해 공부하는 게 아니라 시험에서 그저 꿀먹은 벙어리만은 되지 않기 위해 공부하는 중이다. 젠장. 뭐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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