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의 북소리를 들어라

……그는 ‘광복절’과 ‘박태환’ 이야기부터 꺼냈다. “하안거 해제일이 광복절이었다. ‘광복절’이 무슨 뜻인가. ‘원래 빛으로 돌아온다’라는 뜻이다. 새로운 빛이 아니라 원래 빛으로 돌아오는 거다. 그래서 ‘광복절’에는 굉장한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 모두에겐 원래 그런 ‘참 나’가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그는 “나의 하루를 돌아보라”라고 했다.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큰 환희심이 생긴다. 그런데 올림픽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어떤가. 2002년 월드컵 때도 그랬다. 생활로 돌아간 이들은 ‘오히려 우울해졌다’라고 하더라. 왜 그런가. 바깥의 빛에만 의지하기 때문이다. 그건 그림자일 뿐이다. 그래서 내 안에 있는 빛을 찾아야 한다. 그걸 위해선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라고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중앙일보 8월 19일자]

이 기사를 보면서 예전에 읽은 책의 한 구절이 생각났다.

네 마음의 북소리를 들어라.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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