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딩 때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열광했었다. 채찍 휘날리며 환상 속 유물들을 찾아다니고, 총을 들이 대던 자들에게 멋진 썩소를 날려주시던 교수님. 그가 17년 만에 돌아왔다고 한다. 시사회 평도 괜찮던데 꼭 봐야지. 2008년의 CGV에 걸려있는 교수님의 포스터는 썩 잘 어울린다. 그런데 교수님과 함께 5공도 돌아왔다. 평화시위였다고 한다. 이름도 ‘문화제’였고, 쇠파이프나 화염병 따윈 없었다. 광장을 넘어(…)
아침을 맞으러(feat. 김장훈) [Movie(1998)] 조동익
영화 ‘장미빛 인생’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에 흘러 나오던 곡이다. 영화 내용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암담한 분위기의 만화방이 배경이었고 최재성이 주연으로 나왔다는 것 밖엔. 그 때 나는 서태지가 천재인 줄 알았다. 대학 들어가서 조동익과 이병우가 결성한 ‘어떤날’의 앨범을 듣게 되었다. 90년대 중반에 그런 음악이 나왔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다. 이 앨범을 듣게 된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