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태엽 오렌지(A Clockwork Orange, 1971)> 감상평

  [학교 레포트 제출을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글 중간 중간에 도가니 법가니 하는 얘기들이 나오지만, 나도 잘 모르고 쓴 거니까 거기에 대해선 태클 걸지 말아주세요.]           들어가며… 아무런 속박이 없는 자연상태가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가? 아니면, 혼란으로부터 규율되고 그것을 제도화한 상태가 인간을 진정 자유롭게 하는가?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다. 일단 인간이 속박을(…)

[시] 홍영철 – 너 누구니?

      너 누구니? -홍영철-   가슴속을 누가 쓸쓸하게 걸어가고 있다. 창문 밖 거리엔 산성의 비가 내리고 비에 젖은 바람이 어디론가 불어가고 있다. 형광등 불빛은 하얗게 하얗게 너무 창백하게 저 혼자 빛나고 오늘도 우리는 오늘만큼 낡아버렸구나. 가슴속을 누가 자꾸 걸어가고 있다. 보이지 않을 듯 보이지 않을 듯 보이며 소리없이. 가슴속 벌판을 또는 멀리 뻗은(…)